디지털 자료실

구술자료 목록

15차 구술 인터뷰: 제 11대 박재윤 총장

면담일자 2019.12.10 


구술시간 : 00:00:00


아주대학교 제가 총장으로 일할 수 있게 된 것을 저는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참 영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을 했었고 또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그동안에 대학교수 또 정부 고위 정책인, 또 부산대학교 총장 이렇게 세 분야에서, 아주 중요한 세 분야에서 활동을 한 그 마지막 단계, 저의 공적 활동을 마무리 짓는 그 단계가 바로 아주대학교 총장을 맡은 그 단계였거든요. 아주대학교 총장으로 일을 하게 된 것을 대단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저는 아주대학교의 특성이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대학교가 될 수 있다. 이렇게도 믿었기 때문에 그런 일을 맞게 된 걸 보람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왜 그러냐면은 아주대학교는 구성원들이 아주 우수합니다. 우수한 학생들이, 또 좀 우수한 학생들은 그렇게 착하지 않은 경우가 많이 있거든요. 다른 대학교의 경우는. 그런데 아주대학교 학생들은 제가 그 처음에 와서 이렇게 early bird 아까 얘기한 그 글에 대한 반응에서부터 학생들이 참 순수하고 착하다. 그리고 우수한 것은 본디 우수한 학생들이 모이는 것은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그리고 또 우수하면서도 착한 학생들을 가진 대학으로서, 그 의미가 저는 가장 컸다고 생각하고. 또 그것과 더불어서 교수님들도 참 우수한 교수님들이 그렇게 모여 있으시고, 그리고 또 하나 우수한 인적요소로 보다 중요한 것이 행정직원분들이 참 우수하세요.


 행정직원들이 얼마나 총장의 뜻을 잘 받들어주느냐, 또 얼마나 능력 있느냐 이 점이 총장의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대단히 중요한데, 아주대학교의 경우에는 제가 전에 경험했던 다른 경우보다도 훨씬 더 직원분들이 우수하고 열성적이고 그런 점에서 저는 아주대학교가 총장을 잘할 수 있는 대학, 또 좋은 대학교를 만들 수 있는 대학으로서 저에게는 의미가 남아있고. 다만 제가 역부족으로 그러한 자원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한 그런 점은 좀 있습니다만, 하여튼 그런 점에서 가장 한국에서 가장 우수한 대학, 세계 일류 대학이 될 수 있는 대학으로서 지금도 저에게 그런 의미로 남아있습니다.

- 2004~2006 아주대학교 제 11대 총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