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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차 구술인터뷰: 오상탁 팀장

면담일자 2019.12.06 


구술시간 : 00:00:00


2003년도에 개교30주년 기념사업으로 ‘아주역사자료 특별전’을 개최하였습니다. 이 때 지금 박물관에서 보관하고 있는 대부분의 역사자료들이 수집하게 되었습니다. 교직원과 동문들께서 많은 자료를 기증해 주셨고, 이외에 각 부서 창고를 찾아서 자료들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그때 전시회가 열리지 않았었다면 우리 대학의 초창기 사료들은 모두 사라져 버렸을 것입니다. 지금 생각만 해도 매우 아찔합니다.또 하나는 2013년 개교 40주년을 맞이하여 율곡관 5층에 있었던 박물관을 지금의 연암관 건물로 이전한 것입니다. 박물관 명칭을 ‘아주대학교 도구박물관’으로 정하고, ‘아주역사자료전시실’을 마련하여 우리 대학의 역사자료도 함께 전시하게 되었지요. 비록 좁은 공간이었지만, 이전에 수집했던 사료들을 이곳에서 상설 전시하게 되었습니다. 대학 박물관이 국・공립 박물관에 비해 시설이나 인력, 예산 등이 턱없이 모자라기 때문에 다른 박물관과 차별화하여 전문박물관으로 가야한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경쟁력이 전혀 없게 되지요. 그래서 우여곡절 끝에 ‘도구박물관’으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지금 연암관에 전시되어 있는 사료들은 공간의 제약으로 인해 수집ㆍ보관하고 있는 것 중 일부만 전시되고 있습니다. ‘개교 50주년 기념관’을 추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완공과 동시에 대학의 역사 자료를 전시해서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제대로 된 전시관을 마련해서 박물관과 함께 들어간다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 2018.02 정년퇴직 


- 1994.01 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