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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차 구술인터뷰: 김철 교수

면담일자 2019.10.23 


구술시간 : 00:00:00


나는 교육이 뭐냐 하면 가르치다가 아니라 가리키는 거예요. 항상 학생들하고 그 얘기를 했는데 가르치는 건 교과서를 읽는 거야. 가리키다는 이런 상황을 지식을 알기 위해서는 레퍼런스의 어디를 봐라. 이 텍스트북의 어디를 봐라 이게 교수의 임무라고요. 그 어떻게 일일이 다 가르쳐요. 그래서 항상 학생들한테 교육의 기본 방법은 가르치는 게 아니라 가리키는 거다 이 얘기를 하나 했고. 여러분 사람의 종류가 몇 가지 있는지 알아요.


 능력으로 본거. 하나는 그 자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 그런 사람 있어요. 또 하나는 그 자리에 있으나마나한 사람. 또 하나는 그 자리엔 있어서는 안 되는 사람. 근데 물론 나는 그 자리에 없어서는 안 되는 사람을 만드는 게 교육의 밑바탕에 깔려있어야 한다. 이건 내가 입바른 소리가 아니라 그렇게 느꼈고. 그런 생각을 계속 가지고 있었는데 근데 교육이라는 게 그 때는 조금 덜하지만 지금 보세요. 암만 좋은 지식을 가리키려고 해도 세상 돌아가는 걸 모르면 못 가리켜요. 기업이 어떤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키고 있고 그 모르면 어떻게 가리키느냐 얘기야. 그니까 교수들이 연구를 해야 해요. 연구중심 대학, 교수 중심 대학 그건 다 꽝이라고 그거 말도 안 되는 얘기야. 그런 대학이 없어요. 그런 대학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는 안 되거든. 교수를 잘하려면 연구가 필수적으로 돼야 돼요. 그래야 업데이트 된 지식을 학생들한테 가리킬 거 아니야. 그런데 연구를 잘하기 위해선 어떤 게 필요하냐면 물론 교수님들의 역량도 필요하지만 주변 환경이 잘 돼있어야 돼요. 제일 중요한 게 인적자원입니다.

前) 화학공학과 명예교수 


- 2021.08 별세


- 2004.03 퇴임 


- 1980.03 부임 


- 1968.06 WORCESTERPOLYTECHNICINSTITUTE 박사